창조성 코치 시작
- 재밌게, 즐겁게, 내 심장이 가는 곳으로!
'그럼 내 인생은 뭐지?'
갑자기 떠오른 질문이었습니다.
착한 딸로, 모범생으로
어른들 말씀 잘 들으며 하라는 대로 살면
무난하고 평범하게 잘 살 거라고 생각하며
교사로 열심히 살던 어느 하루였습니다.
가르치던 학생 중
자고 싶은 대로 자고 그리고 싶은 대로 실컷 그림만 그리던,
‘즐겁게 사네. 근데 대학은 못 가겠네’라고 생각했던 학생이
본인도 큰 기대가 없었던 대학에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럼 내 인생은 뭐지?’
하고 싶은 것도 꾹꾹 참고, 졸린 눈 비벼가며
어른들이 좋다고 하는 길을 따라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저렇게 재미있게, 눈치 보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아도
길이 열리다니…
그때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유일한 삶의 방식이
사실은 유일한 길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남들이 짜놓은 틀을 조금씩 벗어나
내 안의 ‘무언가’가 말하는 목소리를 따라 한 걸음씩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꽤나 여러 번
'우아... 내 인생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나도 이렇게 해볼 수 있구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재밌게, 즐겁게, 내 심장이 가는 곳으로
마음껏 탐험하고 배우고, 만나고, 연결되는 이 과정이 나를 치유하고,
나다운 삶을 살수록, 더 많은 가능성과 더 넓은 세상으로 이어짐을
조금씩 더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 꿈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한반도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고유한 빛, 창조성을 만나 치유되고
마음껏 자신의 빛을 내보이며 살아가는 삶을 응원하고 동행하는 것이에요.
저도 이제 시작이에요. 그래서 무지 떨리고 막막합니다.
이곳에서 차근차근 한 걸음씩 떼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계속 용기 내서 나로 살아보려고요.
시작했으니까, 절반 온 거 맞죠?
반가워요, 창조성코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