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라 라이프 <창조성 코치 정현의 독서모임 스케치>
이번 주 책 모임 내용은, 예민한 사람들이 왜 살기 힘든가? 였다.
사실 예민한 사람들은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다. 감수성이 풍부해 인생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고 일상 변화에 민감해서 위험을 빨리 캐치한다. 따라서 오히려 예민하기에 상대방과 어떤 수준에서 만나고 얼마나 마음을 열 것인지 조절이 가능한데, 왜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의 예민함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을까?
책 <예민함이라는 무기>에 의하면 이렇다.
1. 신체 지각을 무시한다
예민한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내가 이렇게 느끼는 게 맞나?' 고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소하게 느끼는 점도 나에게는 크게 느껴지니까.
이런 반응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경우, 대개는 예민함을 억압하거나, 극복하려 노력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나의 직감을 상실하여 신체적인 한계를 인지하지 못하게 되고, 심해지면 번아웃, 만성피로 등 다양한 신체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2. 자기관찰을 무시한다
예민한 사람들은 사람들의 이중적인 메시지를 더 잘 감지한다고 한다. (예: 왜 웃는데 말투는 날이 서있지?) 특히 주변 분위기가 긴장되어 있거나 강압적일 때, 더욱더 '세상은 위험해!'라고 느끼게 되어 사소한 것도 강하게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자극에 예민하다는 걸 모를 경우, 일단 이 자극이 불편하니까 억압부터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씩 예민한 본성이 치고 올라올 때, 다시 또 흔들리게 된다고 한다.
3. 상대 눈으로 세상을 지각한다
이게 화룡점정이다. '유별나다' 는 소리를 들어도 '어쩌라고?'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특히나 예민한 아이들은, 사랑받고 싶고 소속되고 싶은 욕구에 섬세한 감수성을 상대에게 잘 맞춘다= 적응을 잘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사람들의 눈으로 세계를 지각하게 되는데, 이는 애초에 스스로를 중심에 두고 자기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기에 필연적으로 흔들리게 된다.
재밌는 건, '나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어' 라고 생각해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꾸면 이론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모난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는 것. (그러니 애초에 자신의 예민함을 인정하는 게 편한 길인 듯하다)
정리하면, 예민함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자신의 지각을 억압하고 사람들에게 맞추려고 노력하다 번아웃 & 자기혐오에 빠지기 쉽다는 것. 따라서, 자신의 개성을 발달시키고 스스로 책임지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예민한 사람들의 과제가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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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책 모임 내용은,
예민한 사람들이 왜 살기 힘든가? 였다.
사실 예민한 사람들은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다.
감수성이 풍부해 인생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고
일상 변화에 민감해서 위험을 빨리 캐치한다.
따라서 오히려 예민하기에
상대방과 어떤 수준에서 만나고
얼마나 마음을 열 것인지 조절이 가능한데,
왜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의 예민함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을까?
책 <예민함이라는 무기>에 의하면 이렇다.
1. 신체 지각을 무시한다
예민한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내가 이렇게 느끼는 게 맞나?' 고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소하게 느끼는 점도
나에게는 크게 느껴지니까.
이런 반응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경우,
대개는 예민함을 억압하거나, 극복하려 노력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나의 직감을 상실하여
신체적인 한계를 인지하지 못하게 되고,
심해지면 번아웃, 만성피로 등
다양한 신체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2. 자기관찰을 무시한다
예민한 사람들은 사람들의 이중적인 메시지를
더 잘 감지한다고 한다.
(예: 왜 웃는데 말투는 날이 서있지?)
특히 주변 분위기가 긴장되어 있거나 강압적일 때,
더욱더 '세상은 위험해!'라고 느끼게 되어
사소한 것도 강하게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자극에 예민하다는 걸 모를 경우,
일단 이 자극이 불편하니까
억압부터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씩 예민한 본성이 치고 올라올 때,
다시 또 흔들리게 된다고 한다.
3. 상대 눈으로 세상을 지각한다
이게 화룡점정이다.
'유별나다' 는 소리를 들어도
'어쩌라고?'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특히나 예민한 아이들은,
사랑받고 싶고 소속되고 싶은 욕구에
섬세한 감수성을 상대에게 잘 맞춘다=
적응을 잘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사람들의 눈으로 세계를 지각하게 되는데,
이는 애초에 스스로를 중심에 두고
자기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기에
필연적으로 흔들리게 된다.
재밌는 건,
'나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어' 라고 생각해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꾸면 이론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모난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는 것.
(그러니 애초에 자신의 예민함을 인정하는 게 편한 길인 듯하다)
정리하면,
예민함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자신의 지각을 억압하고 사람들에게 맞추려고 노력하다
번아웃 & 자기혐오에 빠지기 쉽다는 것.
따라서, 자신의 개성을 발달시키고 스스로 책임지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예민한 사람들의 과제가 되시겠다.
확실히 예민한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야 너두?" 모멘트가 많아서 재밌다.
이번 시간엔 각자 상대의 눈치를 보느라
힘들었던 각자의 경험에 대해 얘기했는데,
한 사람씩 돌아가다 보니 시간이 뚝딱ㅋㅋㅋ
내가 유별나게 느껴졌던 경험부터
예민한 사람들이 잘 맞지 않는 환경까지
(경쟁, 시끄러운 분위기, 직장 생활 등등)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충전되는 시간이었다. :)
정현 | 창조성 코치 & EFT 내면아이 치유 상담사
매월 독서 모임을 진행하며 함께 공감하며 성장하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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