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인사이트]섬세한 배려와 따스한 시선

섬세한 배려와 따스한 시선

< 다섯번째 게스트, 은혜의 이야기 > 

 

지난 10년간의 사회생활을 돌아보면 정말 다이나믹했다. 수많은 입사와 퇴사, 이직과 전직, 고민과 선택이 끊임없이 이어지던 날들이었다. 오랜 시간 동안 '나는 왜 이럴까?' 고민했지만, 그럼에도 ‘그 모든 순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현재 내가 가장 행복해하며 진행하고 있는, <버크만 진단>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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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만 진단>은 3개의 섹션의 298개의 문항을 답하는 검사이다. 처음엔 많은 문항으로 느껴졌지만, 검사를 진행하는 30여 분간 나는 문항에 답하며 지난 날의 타인들과 나를 떠올릴 수 있었고, ‘아 난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는 알아차림의 순간도 있었다.

특히 Part 3의 안내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
📋 “본인이 각 직업 수행을 위한 기술과 능력을 가졌다고 가정하십시오. 각 직업에 대한 급여 및 근무시간은 동일하다고 가정하십시오.”
각 직업을 수행하는 기술과 능력을 갖췄다고 가정하고, 급여와 근무시간은 동일하다고 가정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문항에 답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그리고 어렴풋이 내가 무엇을 좋아하며,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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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후, 결과 레포트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문항을 선택한 ‘나만의 이유’와 ‘버크만 결과에서 알려준 내용’이 꽤 유사했기 때문이다.
즉, 새롭게 알게 된 것들도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 내가 이미 알고 있던 것이라 놀랐다.
어쩌면 스스로 “나는 나를 잘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또 버크만 결과 레포트 중에는 '사회화된 평소 행동'이라는 항목을 보고 놀랐다. 버크만은 이 사회화된 평소 행동들을 '강점'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사회화된 행동이라는 단어를 또 결과에서 알려준 여러 행동들을 평소 '과장되고 거짓된 가면' 이라고 여겼기에... 그 순간 내가 나를 얼마나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알게 되어 속상하기도 했다.

버크만은 이외에도 스트레스 원인, 내면의 욕구 등등 정말 다양한 것을 알려주기에
결과 레포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을 이해받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원인 뿐만 아니라 대처 행동을 제안해주며 더 나은 선택을 도와준다. 그렇게 더 건강한 행동을 통해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버크만 진단 1:1 코칭의 경험과 시간이 누적되는 만큼, 이 진단 도구에 대한 애정 역시 깊어진다. 다름을 존중하는 섬세한 배려가 느껴져서. 그리고 한 개인을 가능성 가득한 존재로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이 짙게 스며있어서. 나 역시도 그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볼 수 있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가까이에서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할 수 있어서.


그런 마음으로 앞으로도 버크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어주고 싶다. ❣️


은혜 | 창조성코치 & 버크만 디브리퍼

눈 반짝이며 즐겁게 & 연대하며 살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 모두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어요.
버크만진단 개인코칭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