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성학교 Leela의 대표 라라입니다.
소심하고, 감정적이고, 자주 아프고, 성질 급하고,
예민해도 너무 예민하고...
나의 모든 것이 너무 열등하다고 생각했다.
남들 다 하는 직장생활도 하지 못하고,
이것 저것 시도해 보지만 제대로 해낸 건 없고...
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 많은 ‘불량품’ 같았다.
‘이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과연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는 있을까?’
사는게 막막하고 두려웠다.
30대 내내 우울증으로 생사를 오가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나는 열등한 것도 문제가 있는 불량품도 아닌,
그저 ‘다른 사람’일 뿐이라는 것을.
나를 덮친 우울과 절망, 무력감은
'남들처럼 살려는’, ‘남들과 같아지려는’ 불가능한 시도 때문이었다는 것을.
사람들의 기대와 평가에서 벗어나
나의 '다름'에 집중하기 시작하자,
예전에는 전혀 몰랐던 나의 재능을 하나씩 깨닫게 되었다.
소심해서 나서지 못했던 나는
사실 리더 역할이 자연스러웠고,
말하기 두려워 듣기만 했던 나는
사실 말하는 것에 탁월한 재능이 있었다.
두려움에 가려져 있던 ‘진짜 나’는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재능이 있었고,
‘진짜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수록
꿈도 열정도 삶의 방향도 바뀌었다.
평생의 꿈이 작곡가였던 나는 어느새
‘상처입은 치유자’가 되어 사람들의 치유와 성장을 돕게 되었다.
나는 용기 있게 자기 삶을 잘 찾아가는 사람의 마음은 잘 모른다.
내가 잘 아는 것은 나처럼 두려움이 많고,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상처를 잘 받아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
원하는 것이 있어도 용기내지 못하고 자책만 하는 사람.
너무 연약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겁나고 막막한 사람들의 마음은 잘 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 안의 빛을 발견할 수 있는지,
그 빛을 어떻게 꺼내어 자기 자신으로 반짝일 수 있는지
잘 안내할 수 있다.
이것이 나의 ‘열등함’에 숨겨져 있던,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의 빛이다.
이 모든 고민의 답을 찾고자 사회과학, 철학, 인문학을 시작으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심리, 영성에 대해 공부했다.
그 결과 '건강한 개인'과 '조화롭게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열쇠는 '개인의 의식 성장'에 있고,
의식 성장의 핵심은 '창조성 회복'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10여 년간 개인상담과 각종 치유 워크숍을 진행해온 경험과,
다양한 영역에서 얻은 통찰을 통합해서,
쉽고 가벼우면서도 내면 탐구의 핵심을 담은 창조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창조성을 전파중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고유함대로 자유롭게 삶을 창조하도록 안내하는 것에 가장 열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