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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인정을 많이 받는 교사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괴리감에 고통스러웠습니다.

자기 사랑과 타인 존중을 이야기하는 훌륭한 교사였지만,

정작 나 자신을 사랑하지도, 타인을 존중하지도 못했거든요.

수년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사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마음과 마음을 잇는 관계대화법과

근원적인 두려움을 이야기하는 에니어그램은 자기 사랑의 시작이자 핵심이었어요.

저를 오랫동안 괴롭혔던 문제들이 시원하게 해결되었고

타인과 솔직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지요.

이제는 과거 교사로서의 삶도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몰입하고 쉽게 배우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아이들과 부모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 안의 두려움을 안아주고 난 후에 나타난 진정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풍요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